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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지도사와 츠포츠철학

엘리트 생활체육대회 통합운영 방안(1)

by 부노부노 2023. 6. 18.

(구) 대한 체육회와 (구) 국민생활체육회의 동의를 바탕으로 한 [국민체육진흥법](법률 제13246호)이 개정. 공포('15,3,27.) 됨에 따라 그동안 체육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체육단체 통합은 2016년 3월 21일부로 설립등기가 완료되어 마침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러한 체육단체의 통합은 그동안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으로 이원화되었던 체육 시스템으로 인해 단절되었던 엘리트 체육, 생활체육의 벽을 허물어 우리나라가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큰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즉, 통합체육단체는 앞으로 체육 운동을 범국민화하여 학교 체육 및 생활체육 진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여 국민의 건강과 체력증진, 여가선용 및 복지 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며, 우수한 경기자를 양성하여 국위 선양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의의는 2016년 3월 7일 개최한 통합체육회 발기인 대회에서 낭독된 대한(통합) 체육회 설립 취지문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그동안 체육단체 통합은 학계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오다 이명박 정부에서 본격적으로 시도되었으나 대한 체육회의 반발과 법적 장치 구비 부재 등으로 실패하고 말았다. 그러나 체육단체 통합은 여전히 국내외 체육환경에 부응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명분 아래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었다 이러한 명분은 통합체육회의 출범을 준비하면서 통합준비 위원회가 한국 스포츠계 발원을 통하여 마련한 '통합체육회 비전과 추진 과제(안)'에서도 분명하게 나타나 있는데 이를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 표와 같다.

 

 

표 1.체육단체 통합 추진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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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단체 통합 추진 배경

 

[국민체육 진흥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현]



- 학교 체육을 기반으로 생활체육, 전문체육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생에 주기별 체육활동 참여 및 우수선수 발굴, 육성 방식 다원화

-중앙행정조직(체육단체) 중심의 체육 진흥에서 현장 중심 및 지방체육단체 중심의 체육 진흥 시스템 재구축



[체육 내외 환경에 부응한 체육 진흥 추진체계 구축]



- 학교 체육(교육부, 학교연맹), 생활체육(국민생활체육회), 전문체육(대한 체육회)의 삼월화된 비정상적 체육 진흥 환경 개선

- 정부 정책 기조인 '융합' 과 '창조'에 부응하는 체육정책 성과 도출을 위해 학교 체육, 생활체육, 전문체육 관련 단체 대통합

- 체육 진흥 추진체계 일원화를 통한 국민의 스포츠 향유 기회 확대 및 우수선수 발굴 시스템 단일화



[효율적, 체계적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사업 시너지 효과 창출]

 

 

-신규 미 지속 참여 유인을 위한 스포츠클럽 시스템 확대 구축을 통해 체육활동 참여권 보장과 선수 저변 확대 효과 도모

-전 종목, 더 계층적 리그전 전면 도입을 통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발전의 선순환 구조 마련

-학교 체육, 생활체육, 전문체육 추진 주체 일원화로 종목 단체 자생력 강화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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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체육단체의 통합은 두 단체의 조직 통합만이 아니라 효율적 체계적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사업 시너지 효과 창출이라는 또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은 곧 체육단체의 통합이 단순한 두 단체의 조직적 통합을 넘어 통합으로 사어 시너지 효과까지 창출하고자 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즉 학교 체육을 가 번으로 생활체육, 전문체육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생애 주기별 체육활동 참여 및 우수선수 발굴 육성 방식 다원화와 전 종목, 더 계층적 리그 전면 도입을 통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발전의 선순환 구조 마련 등이 사업 시너지 효과 창출에 대한 대표적인 논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도 체육단체 통합에 따라 과거 분리 시기에 각기 독립적으로 시행해온 각종 사업들을 통합하여 운영할 것을 유도하고 있으며, 그 통합 운영의 대표적인 사례로 엘리트-생활체육대회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체육단체가 통합되었다고 해서 그동안 이질적으로 굳어져 진행해온 각종 대회를 통합하여 운영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수 있다. 전국 규모 종합 대회만 보더라도 전국체육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각기 독립적으로 운영 중에 있으며 이들 대회 역시 석사와 전통, 운영방식과 참가종목, 참가자 경기력 수준 등 다양한 면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통합준비 위원회에서도 이들 대회의 차별성을 인정하고 각각의 대회를 동일 개최지에서 3년에 거쳐 순차적으로 개최하도록 지난 2015년 12월 14일 제12차 회의에서'전국종합체육대회 규정' 제정 시 이를 제19조(전국체육대회 등의 개최지 결정) 제6항에 명시하였다. 종목별 대회로 들어가면 대회 운영은 더욱 복잡하다. 종목별 대회는 대한체육회 소속 종목 단체에서 시행해온 대회 수가 505개, 국민생활체육회 소속 종목 단체에서 시행해온 대회 수가 66개에 이른다. 이들 회원단체 중 엘리트 체육대회와 생활체육대회를 가 각운 영하는 단체도 있고, 엘리트 체육대회 없이 신청만 하면 누구나 참가 가능한 생활체육대회만 운영하는 종목도 상당하다. 이들 대회 중 엘리트-생활체육대회의 통합 대상이 되는 것은 체육단체 통합 시 통합된 회원단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회이다.